'종교'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05/15 종교관 (3)
  2. 2007/02/15 J의 CCM 앨범, In My Life Time (1)
  3. 2004/12/24 지름교 교리문답 16선 (5)

종교관

me thought 2007/05/15 07:55
오늘 생각깊은 친구 한명과 종교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영생을 믿지 않는다는 나의 글을 읽고 종교관을 글로 써달라는 부탁에 아래와 같은 짧은 답을 써주었다.

cube (영화 cube의 그것) 안에 갇혀 오직 하나뿐인 구원의 출구를 위해
온갖 암호와 퍼즐을 옥신각신 헤쳐가며
나름의 정의와 각자의 방식으로 몸서리 친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신랄한 답문이 왔다.

구원의 출구를 찾기위해... 아니 잠깐만,
구원을 찾는 그 '과정'은 결국엔 '삶'을 얘기하는거 아닐까.

삶에 있어서 종교의 의미는?

구원의 출구로의 그 길의 지침점이 바로 종교? 그게 종교의 역할?
구원 받아짐을 목표로하는 종교가 또 있을까마는 기독교에 있어서 '구원 받음'은 목적에 가깝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그건 영생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
신을 두고 영접하는 종교의 의미말고, 종교의 필요성은? 아.. 나도 내가 뭔말을 하는건지..
암튼, 오빠의 글은 동문서답인 듯..

내가 애초에 좀 성의없는 글을 준것 같아 답문 겸 해서 다시 정리해보았다.

구원을 목적으로 하는 기독교가 종교를 이야기 하는데 있어 내 첫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모든 종교에는 단연 신도들이 추앙할만한 감칠맛 나는 목표가 있을테고, 그것이 구원이든 해탈이든 영생이든 어휘 자체를 따지는 건 무의미할게다.

인간의 삶에 있어 종교는 적잖은 의미를 갖는다. 태고적 부터 인간은 무한한 자연을 숭배했고, 조직통솔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신-사도-군중, 혹은 우리/그들 등의 개념을 구상하여 오늘날까지 비교적 성공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어찌되었든 바쁜 현대인들에겐 이런 자질구레한 사실보다는, 의지하고 심신을 기댈 무언가 필요할 뿐. 목표가 동일한 공동체는 사공이 아무리 많더라도 어디론가 힘차게 노를 젓는다. 함께 노를 젓는다는 사실 자체, 그리고 간간히 밀려오는 개인적인 감동과 형언 불가능한 경험들에 만족하며, 손에 든 노를 더욱 힘주어 쥐는 것.

이 모든 신실한 사회적 현상들은 내겐 주변에 펼쳐진 cube 조합들일 뿐이다.

cube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정교하며 복잡하다. 너른 세상에 숨쉬는 듯 하지만, 결국 육면체 안이다. 치이고 비비고 울고불며 외치다 행복에 취해도, 결국 육면체 안이다. 각자의 공식과 고민으로 굳은 심지를 불태워도 결국 육면체 안이고, 그것은 각각의 육면체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노력이다.

구름위를 걷든 깨닳음을 얻든, 육면체는 내겐 비좁다.

다행히도 위 글로 내 종교관을 이해했다는 대답을 얻었다. 이렇게 정리해본것이 나도 처음이라 나름 신선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좋겠구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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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5 07:55 2007/05/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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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7/05/19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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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방문자 2007/05/19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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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밀방문자 2007/06/05 0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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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타고 돌아다닐때 CCM을 듣는다..
평소 신실한 종교인을 몸이 먼저 알고 멀리하는 판에 기독교 신자일리는 만무..
그럼 왜 난데없이 CCM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을 듣느냐고 물으신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J의 앨범이기 때문!!!

나의 J 사랑은 알만한 사람은 대충 안다.. -_ㅜ♡

고등학교 시절 J 2집 "어제처럼"에 완전히 꽂혀서 팬클럽 활동도 시작했고..
팬클럽 831 8 광주/전남 지역장을 맡는 영광도 잠시 누렸다..
(팬미팅때 J와 완전 30센치 거리에 앉아 있었다.. 잇힝~ 말을 못꺼냈던게 여태 아쉽;;_)
먼 일만 있으면 사서 뿌렸던 J 앨범이 족히 10장은 넘을 것이다 (그때 주머니 사정에선 큰돈이었다)..

쨌든 그 이후 앨범에선 패키지 디자인에만 신경을 쓰는건지, 2집때 같은 임팩트가 없어 시들해져 갔지비..
(특이한 패키지 덕분에 수집할 맛이 나긴 했어요..ㅎ)

허나 올해 2월 10일! 다음 카페를 정리하면서 들어간 J 팬클럽..
6집과 프로젝트 앨범을 작업중이고 CCM 앨범이 벌써 나왔다는 뉴스에 눈이 번쩍 뜨였다..

앨범명은 'In My Life Time'..

간혹 귀에 박힌 기독교 특유의 단어들이 거슬리긴 하지만,
귀에 츨썩츨썩 달라붙어 마음을 녹이는 J의 목소리는 여전히 일품이다..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쯤 들어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아니, 그냥 사~ 여러개..ㅎ

8! 3! 1!  8!  제! 이! 짱!

(아~ 오늘 제대로 빠돌이 모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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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08:41 2007/02/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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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 2007/02/23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k ..
    i'll buy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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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온갖 세일과 선물보따리가 밀려온다!~
지름신의 강림이 가장 도드라지는 이때.. 지름교의 교리에 대해 알아보자..



제 1문 : 사나 죽으나 유일한 위안은 무엇입니까?
답 : 유일한 위안은 스스로 기쁘게 되는 것이며 이를 실현 하기 위한 지름신의 기름 부으심을 받는 것입니다.

제 2문 : 이러한 기쁜 위안 속에서 살고 죽기 위하여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위한 웹서핑을 하는 것이며 지름을 실천하기 위해 넉넉한 총알을 항시 준비 하는것이 그 두번째이며 부단한 카드의 사용으로 넉넉한 한도액은 유지하되 신불자가 되지 않는 것이 그 마지막 입니다.

제 3문 : 지름신의 율법이 당신께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 지를수 있을때 지르는것은 진정한 지름이 아니다.(지름서10:4-20)와 같이 비록 면식수행 하더라도 지름신의 부르심에 항상 응답하는것 입니다.

더 보기..


또한, 이러한 이야기도 있다.. '은신초'님 말씀
세상에는 지름신, 품절신, 재고신이 있습니다. 지름신께서 지르라 명하셔도 품절신께서 강림하시면 지를 수 없으니 지름신보다 품절신이 강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품절신 역시 재고신보다 강하다 할 수 없으며 재고신이 강림하신 다음에 지름신께서 명하신 것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품절신>지름신>재고신>품절신>지름신>재고신 의 무한 반복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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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지름교 교리문답 16선

    Tracked from jungminpark.com 2004/12/24 11:18  삭제

    언제나 우리를 지름의 길로 인도하시는 지름신에 대해 알아보자. (원본글 출처: 초하류님, 이미지 출처: 미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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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폐인희동이 2004/12/24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같이 지르세~!

  2. 미노 2004/12/2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오아요~ 흐드러지게 질러봅시다~* ㅎㅎ

  3. holic 2005/01/01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름신 모야? 나 진~~~짜 몰겠음.-_-

  4. 미노 2005/01/02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holic양.. 덧1과 덧2를 참조하시오..

  5. 너부리 2005/01/16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름신께선 믿음대로 행함 그 이후에 다시금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줄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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