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erminator 2'의 스토리에 이어 1999년 9월 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3편 제작진이 TV시리즈 제작을 맡았다지만 2편 부터 이야기를 풀어가는 건 3편에는 Sarah Conner가 죽어서 안나오기 때문..;;
아무튼 영화 2편의 마지막, Sarah Conner와 아들 John Conner는 두 터미네이터 사이에서 갖은 고생해가며 목숨을 부지했다. 그들은 미국정부의 감시를 피해가며 살고 있는데, 어느날 또다시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Skynet의 요원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악몽이 끝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자 도망을 멈추고,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Skynet 계획을 저지하기로 결심한다.
영화 2편에서 T-800 Model 101 (Arnold Schwarzenegger) 가 그랬듯, 이번에도 Conner 모자를 돕는 로봇이 있다. 바로 Cameron Phillips. John Conner와 같은 반 학생으로 그의 주위에 머물던 중, 교사로 위장한 터미네이터가 John을 공격하자 정체를 드러낸다. 위기의 상황에 "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 라는 아놀드 형님의 명대사를 구사하며 John을 구한다. 어느때보다 인간과 닮은 터미네트릭스.
Tracked from Another Day of Dreaming Cat+2008/01/17 12:42삭제
주지사님은 특별출연 안하시나? '사라 코너 연대기'라는 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지인들끼리, 우스개소리로 나눈 이야기이다. 정치권에 진출한 배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꽤 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아무래도 Terminator 세 개 시리즈에서 열연한, 기계인간 역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할 듯 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존 코너와 사라 코너 모자를 끝장내고 돌아가리라는 버전으로 열연한 적도 있고, 무슨 일이 있어도 사라 코너와 존 코너를 지키겠다는 역으로..
American Pie 모든 시리즈에 작가로 참여한 Adam Herz가 또 작품을 내놨다. 포스터에 적힌대로 American Pie 시리즈 중 가장 막나가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가릴것도 머뭇거릴것도 없이 미국 대학생활의 개방적이고 유쾌한 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과장된 해학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말이다.
영화는 전편 American Pie Presents: The Naked Mile (2006) 에 나왔던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Stifler 가문은 소문난 바람둥이 집안이다. 대학 신입생인 Erik Stifler는 전설적인 사촌형 Dwight이 회장으로 있는 기숙사 Beta House에 들어가게 된다. Stifler 집안의 가풍(?)을 그대로 옮겨놓은 Beta House는 남녀 공용으로 화장실겸 샤워실을 사용하는가 하면, "만취해서 바지에 오줌싸기", "교수와 섹스하기" 등 문란하고 민망한 50가지 과제들을 내주고 모두 달성해야 정식회원으로 가입시켜주는 등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로맨스는 빠지지 않는다. 주인공 Erik은 기존 Stifler 가문의 남자들과 살짝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은 바람둥이 기질을 표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직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 라는 컨셉인 듯.. 기존 American Pie Trilogy 의 Jim과 같은 캐릭터로 보인다.
Beta House와 정반대의 성격을 보이는 기숙사가 있다. 바로 Geek House. Geek이란 쉽게 말해 '책벌레, 샌님' 정도.. 이 geek들은 학교의 수재들로써 풍부한 자금력으로 VIP스타일을 운운하며 Beta House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꼬셔내는 등 흑과 백의 대비를 보이는 라이벌이다.
이런 식으로 라이벌이 확연한 틴에이지 영화의 대미는 역시 말도 안되는 방식의 '대결'을 통해 마무리 되는 것이 정석. 역시 Greek Olympiad라는 경기를 통해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몇가지 작은 경기들을 치루는데, '누가 먼저 10여명의 여자 브라를 벗기느냐'는 애교에 불과하다. 이런 기상천외한 경기들의 결말은 섹시한 댄서의 갖은 자극을 누가 오래 참느냐 하는건데, 누가 어떻게 이기는지 보면 이런 변태적인 소재를 거리낌 없이 보여주면서도 청춘 코미디 딱지를 달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성(性)을 즐겁게 보는 풍토 탓일까?
American Pie Presents: Beta House. 빠르고 솔직한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연기가 좀 어색하면 어떠랴. 감상 후에 아무것도 남는게 없으면 어떠랴. 주말에 친구들과 낄낄 거리며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작품이다.
단상이라면, American Pie Presents: Band Camp (2005) 라던지 American Pie Trilogy 에서 처럼 뭔가 끼워맞추며 교훈을 주려는 영화는 많다. 하지만 이번 Beta House 처럼 철저하게 무장한 엽기, 섹스와 유머를 시원하게 쏟아내는 영화가 얼마나 될까. 한국에서도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좀 더 받아들여졌으면 한다 (저질 포르노와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알테고..). 분명 작품성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적어도 맥주한잔과 함께 머리를 비우고 웃어제낄 수는 있다. '색즉시공'에서 노골적인 십대영화를 보여주나 했지만, 뭔가 아쉬웠다. 온갖 묘사와 엽기가 모여있지만 어딘가 답답했다. 순해 빠진 임창정과 상처받은 하지원의 눈물을 짜내는 러브라인이 문제일까. 어찌되었든 아직도 박진영의 가사가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현실, lezhin 본좌가 이글루스에서 짤리는 현실. 이런 소식들은 제발 적당히 했으면, 모두가 조금만 더 자연스럽고 조금만 더 열린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성(性).. 음지에서 양지로 건강하게 우리 사이에 내보였으면 한다.
내가 이 영화들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한니발 렉터를 다룬 새 영화가 나온다는 것!! 제목은 'Hannibal Rising'. 미국에서 올해 2월 9일에 개봉한다고 한다 (참고). Gaspard Ulliel 주연.. 대략 2차대전때 부모님을 잃은 10대 한니발 렉터를 보여준다고 한다. 그의 첫 살인도 나오겠지..
오늘 주성치 감독, 주연의 '쿵푸허슬'을 봤다.. 전체적인 감상은? 한마디로 괜찮다!~ 훗..
무슨 내용이고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는 공식홈피에서 확인하고.. 여기서는 본격적으로 스포일러 및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머.. 내가 스포일러 짓을 즐긴다는 건 아니고..;;_)
어디보자... 내가 Bruce Lee를 너무너무 조아해서.. 관련된 것이면 눈에 띄곤 하는데..
쿵푸허슬에 전체적으로 이소룡 냄새가 난다..
계속읽기..
영화의 주무대인 '돼지촌'에.. 각각 철권, 십이로담퇴, 오랑팔괘곤을 구사하는 쿵푸의 고수들이 숨어살고 있었다... 일이 꼬여서 적인 도끼파와 싸우게 되는데.. 도끼파에서 보낸 암살자들에 의해 모두 죽고 만다..
주성치가 연기한 주인공 '싱'은.. 각각 태극권과 사자후를 구사하는.. 주인 아저씨, 아줌마의 아들인걸로 추측되며.. 어렸을적 길거리에서 비싸게 주고 산 '여래신장의 비급'을 읽고.. 손바닥을 이용해 공격하는 무술을 익히게 된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소녀를 구하려다 깡패들에게 무참히 굴욕을 당한다..
아무튼 매트릭스의 Neo와 같은 존재인 '싱'은.. 도끼파에서 고용한 전설적인 킬러 '야수'에게 반죽임을 당하지만.. 주인 아줌마, 아저씨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이때 '싱'은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오듯 변신하게 된다...
이소룡 냄새가 어디서 나는지 알아보자..
위의 장면이 나오기 전.. 주인 아줌마가 이소룡을 패러디한 부분이 있다.. 이소룡의 영화 '맹룡과강(The way of the Dragon)'에서.. 꽉 쥔 주먹을 상대 앞에 들이밀며 바디랭귀지로 경고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또한 주인공 '싱'은 멋지게 변신했을때.. 이소룡이 즐기던 중국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화려한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최소의 동작만으로 싸우며.. 수십명과 한꺼번에 대결하는 장면은.. 영화 '정무문(Fist of Fury)'에 있던 것과 흡사하다... 더불어 '싱'의 기술이나 액션시퀀스가 이소룡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소룡이 항상 강조했던 것이.. Be formless 다.. 틀에박힌 움직임에 연연하지 않고 물과같이 자유로워야 하며..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실전에서 그때그때 최적의 효율을 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그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최강의 적 '야수'와 싸우던 주성치는.. 어렸을적 익혔던 여래신장을 쓰지만 그를 죽이진 않고.. 적 뒤에 있던 건물에 손바닥 모양의 거대한 구멍을 뚫어버린다.. '야수' 는 전의를 상실했고.. '그 무술은 대체 무엇인가?'라고 질문한다.. 이때 '싱'은 멋진 대사로 쐬기를 박는다..
"배우고 싶으면 말해. 내가 가르쳐줄께.."
자.. '싱'은 무술의 이름을 대답하지 않았다.. 아까 철권, 십이로담퇴, 오랑팔괘곤으로 각자의 무술을 소개했던 인물들과 다르게 말이다.. 그리고 비록 적이지만.. 자신의 무술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데에서.. 과거 인종에 관계없이 무술을 지도했던 이소룡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한다..
어찌되었든.. 이 리뷰의 주제는 '쿵푸허슬 속에 이소룡 있다~' 겠구나..;
다른 평은 하지 않겠다.. 내가 영화를 많이 아는것도 아니고... 대단한 글솜씨를 지닌것도 아니니.. 이정도로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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